MHN이 선정한 금주의 경제 이슈 [11월 둘째주]
MHN 기자가 엄선한 국내외 경제 소식 증시부터 경제 까지 속속들이 전해드립니다.
(MHN스포츠 이준 기자) 금주(11월4~8일)의 국내외 경제 소식을 설명을 곁들여 전해드립니다.
2024년 11월 4일(월)
김장철을 앞두고 국민들의 물가 걱정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배춧값은 평균 4875원으로 떨어졌습니다. 9월 말에는 1만 원까지 오른 적 있던 배춧값의 하락으로 김치가 다시 저녁 밥상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대독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했습니다. 내년 R&D(연구개발) 예산은 역대 최대인 29조 7000억 원이 투자되며, AI(인공지능)과 바이오,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분야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2024년 11월 5일(화)
통계청이 소비자물가지수를 발표했습니다. '2024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1.3% 상승했습니다. 물가상승률은 2%대 내외로 움직이는 것이 가장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번 상승률 둔화에 영향을 준 것은 유가로 보입니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으며, 그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석유류 물가는 10.9% 인하했습니다.
2024년 11월 6일(수)
엔비디아가 다시 한 번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엔비디아가 애플을 제치고 1위 자리에 오른 것은 지난달 25일 이후 10일 만입니다. 이날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2.84% 상승해 시총 3조4310억 달러로 3조3770억 달러인 애플을 제치고 마감했습니다.
'흑백요리사' 백종원의 '더본코리아'가 코스피에 입성했습니다. 확정공모가 3만4000원으로 시작한 주가는 장중 한 때 6만4500원까지 상승했으나, 따상(더블 상한가·상장 첫 날 주가 두배를 달성하고도 상승하는 것)은 하지 못했습니다. 대표인 백종원의 보유 주식은 약 5000억 원대로 추산됩니다.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가장 큰 수혜를 받은 것은 '비트코인'인 것으로 보입니다. 비트코인은 '친암호화폐' 후보인 트럼프가 당선되자 한 때 7만60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 역사상 최고가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트럼프의 백악관 재입성을 알리자마자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00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자국 중심주의'를 지향하는 트럼프가 당선되자 달러 강세 현상이 강해진 탓으로 보입니다. 트럼프는 모든 국가에 관세를 물리는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4년 11월 7일(목)
한국의 효자 상품 '반도체·자동차'가 희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한국은행은 '2024년 9월 국제수지(잠정)'을 발표했습니다. 9월 경상수지는 111억2000만 달러 흑자로 다섯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36.7%)와 정보통신신기기(▲30.4%), 승용차(▲6.4%)의 수출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12개월 연속 증가입니다.
지난 1주일간 '그냥 쉬었다'고 답한 청년이 46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8월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에 따르면, '그냥 쉰' 청년은 전년 동기 대비 5만6000명 증가했습니다. 이는 경기둔화가 고용 위축으로 이어지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2024년 11월 8일(금)
한국 기준금리(3.25%)와 미국 기준금리(4.75%)의 차는 1.5%p로 줄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지난 9월에 '빅컷(0.5%p 인하)'을 단행한 데 이어 이날 0.25%p를 추가 인하하는 '스몰컷'을 결정했습니다. 다만, 한은은 트럼프 2기 정책에 따라 외환·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한국의 금리 인하가 시기상조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사진=MHN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