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무대 진출 가속화... 문체부-경사연, 해외 홍보 전략에 협력

K-담론 발굴과 더불어 해외 홍보 기반 확대 추진

2024-11-05     박예영 인턴기자

(MHN스포츠 박예영 인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가 26개 정부출연연구기관 집합체인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신동천, 이하 경사연)와 협업해 우리나라를 글로벌 핵심 국가로 끌어 나갈 계획이다.

지난 4일 문제부는 경사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를 통해 급변하는 국제 정세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중추 국가로 나아가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 자료를 생산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지난 50여 년 동안 한국 관련 외신기사를 수집, 분석하고 정부 부처와 국회 등 우리나라 주요 의사결정 기관들을 대상으로 관련 정보를 제공해 왔다.

경사연은 경제, 인문 사회 분야 26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지원하고 육성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관이다. 분야별로 심층 분석해 국가전략 수립할 뿐만 아니라 구체적 정책 조언이 가능한 전문 인력과 방대한 자료를 결집해 왔다. 그동안 외교부와 통일부 등과 중요 국정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이번에 문체부와도 손을 잡았다.

문체부와 경사연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미국 대선이 끝난 후, 내년 국제 현안 전망을 분석하고 전문가 기고와 토론회 개최, 국외 홍보 전략 범부처 협의체 참여 등을 통해 분야별로 우리 정부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두 기관이 보유한 정책 연구 데이터와 해외 정보 플랫폼들을 공유, 활용해 전략적으로 해외 홍보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