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민생 입법 총력…5대 과제 해결 나선다
국회서 열린 당정협의회 韓 대표 "與, 민생 택할 것" 최 총리 "국회와 적극 소통"
(MHN스포츠 이준 기자) 윤석열 정부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산하의 여당은 민생을 위한 정책을 마련해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29일 정부와 여당은 국회에서 '민생 입법과제 점검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부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유상임 국회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배석했으며, 여당에서는 한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당정은 ▲민생경제 살리기 ▲일상생활에 직결된 민생과제 해결 ▲저출생 문제 해결 ▲국민 안전 입법 ▲지역균형 발전 등 5가지 주요 민생입법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한 대표는 "(윤석열 정부) 집권 3년 차부터는 우리 정부가 추구해온 성과를 하나씩 국민들께 체감시켜드려야 한다"고 말하며 "정치가 딱 하나 일을 할 수 있다면 저희 국민의힘은 망설이지 않고 민생을 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제는 본격적으로 예산안과 법안을 심사하면서 민생을 위해 성과를 만들어내 가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국정에 무한책임을 지는 집권 여당으로서 민생을 지키고 미래를 키우는데, 더욱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경제부총리는 "최근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민생 경제의 어려움도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올해 세법 개정안의 조속한 마무리가 필요하다. 시급한 민생·경제 입법 과제들이 금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당정은 반도체산업특별법, 조세특례제한법,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등을 우선 처리 대상으로 꼽았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