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간극 좁혀보고자"...통합위, '공감·상생·연대' 토론회 개최
오는 19일 개최...통합위 유튜브서 볼 수 있어
(MHN스포츠 이준 기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위원장 김한길, 이하 통합위)가 '공감·상생·연대를 위한 청년마당 300분 토론회'를 개최한다.
15일 통합위에 따르면, 토론회는 오는 19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리며 통합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 김은미 통합위 기획조정위원장과 김석호 통합위 사회분과위원장,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등이 통합위 분과위원 및 전문가로로 참석하며, 100명의 통합위 청년위원이 토론을 참여한다.
통합위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지난 9월 통합위 성과보고회 시 윤석열 대통령의 당부의 말씀에 화답하여, 양성평등과 세대갈등, 미래갈등 문제에 대해 토론해 보고 갈등의 간극을 좁혀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앞서 지난 9월 통합위 성과보고회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 여성들의 경제 활동 참여율이 OECD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여전히 일과 가정을 병립하기 어렵다"며 "3기 통합위 중요 의제인 여성문제는 사회적 연대의식 아래에서 살펴보고, 사회적 약자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때 진정한 통합이 가능한 만큼 심층적인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해당 주제를 토대로 청년위원 100명은 '사전인식조사→주제 별 사전 무제한 토론→주제 별 대표토론자 선발 → 오프라인 청년대표 공개토론 →사후 인식 조사' 과정을 거쳐 진행한다.
토론 주제는 ▲여성의 가치와 행복찾기 ▲모든 나이가 존중받는 대한민국 ▲AI(인공지능) 기술과 사회 안정'으로 선정됐다.
다양하고 깊이 있는 토론을 위해 각 주제별로 토론을 이끌어 줄 전문가가 참여한다. 여성의 가치와 행복 찾기'는 김은미 기획조정위원장, '모든 나이가 존중받는 대한민국'은 김석호 사회분과위원장, 'AI 기술과 사회안전'은 이수정 교수가 배석한다.
이번 토론회에 참여하는 양지희 통합위 청년마당 위원은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 특히 여성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과 토론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대가 크다"며 "더 많은 청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한길 통합위원장은 "우리나라 여성들이 전연령대에 느끼는 대표적 정서를 꼽으라면 '불안'인데, 여성이 불안하지 않을 안심사회로 가는 길을 찾아보겠다"며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해 여성의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는 양성평등 사회를 실현하여 남여 누구나 마음껏 자아개발하는 대한민국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통합위는 "이번 토론회는 오는 11월 15일 대국민 참여를 통해 개최 예정인 통합위원회 국민통합 컨퍼런스 '공감·상생·연대로 여성과 함께 만드는 미래'와 연계해 '여성의 가치와 행복찾기'에 대해 좀 더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국민통합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