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딥페이크→'곤지암'...'더존3', 가상공간 제작 비하인드 공개
오는 28일 6화 디즈니+서 공개
(MHN스포츠 신희윤 인턴기자, 김현숙 기자) '더 존 3'이 기발하고 거대한 가상공간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 3'는 오직 4시간, 끝없는 AI의 공격부터 내 집 마련 전세 대출금 갚기, 선을 넘지 않고 버티기 등 극한의 현실공감 미션을 버티기 위해 더 강력하게 돌아온 ‘존버즈’ 유재석, 권유리, 김동현, 덱스의 ‘도파민 ON’ 버라이어티다.
조효진, 김동진 PD는 시청자가 공감하며 몰입할 수 있는 가상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두 PD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소재와 주제로 예능적 재미를 이끌어내려 노력했다.
1화부터 충격적인 비주얼을 자랑한 ‘유재석 월드’는 3D 프린터로 유재석의 얼굴 가면을 만들고 AI와 딥페이크를 활용했다. 목소리도 실제 딥보이스 기술 연구팀과 수차례 시행착오를 거치며 구현했다. 조효진, 김동진 PD는 ‘유재석 월드’를 모두 유재석 AI로 채우기 위해 제작진 모두가 ‘유재석 덕질’을 하며 자료를 모았다는 유쾌한 비하인드도 전했다.
2화 종이의 집은 제작진의 ‘피땀눈물’로 완성됐다. 조효진, 김동진 PD는 “2화 ‘종이의 집’은 겉뿐만 아니라 100평 내부의 모든 가구와 소품들도 종이로 구현돼야 했다. 모든 스태프들이 현장에서 종이를 하나하나 직접 접어 완성했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Line Zone’의 선들 역시 제작진이 직접 온 마을을 누비며 10km가 넘는 라인을 설치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존버즈’를 혼비백산하게 만들었던 3화 폐리조트에도 숨은 비하인드가 있다. 조효진, 김동진 PD는 3화에서 이전 시즌과는 다른 진짜 공포를 느끼길 바랐다고 전하며 “'곤지암'과 같은 페이크 다큐를 보면서 연구했다. 마술사분들과도 협업해 실제 이상 현상처럼 보이는 기법을 활용했다”라는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 결과 시뮬레이션에서도 비명이 난무하고 중도 포기자들이 속출할 만큼 리얼하게 완성됐다.
지난 21일 공개된 5화에서 20층 높이의 탑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도 공사장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기술팀과 협업해 제작진이 직접 설치했다.
한편,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 3'는 오는 28일 6화가 공개되며, 매주 1개의 에피소드씩 총 8편을 디즈니+에서 공개한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