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국군의 날 공휴일 지정 논의...경제 활성화 위한 대책 마련

국민의힘·정부, 연휴 확대 논의...확정시 최대 9일간의 황금연휴

2024-08-26     장진경 인턴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운데),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오른쪽),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왼쪽)

(MNH스포츠 장진경 인턴기자) 오는 10월 1일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25일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이 방안을 논의했으며, 만약 지정이 확정되면 최대 9일간의 징검다리 연휴가 형성될 수 있다.

국군의 날은 대한민국 군대의 창설과 그동안의 공로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 매년 10월 1일에 기념된다. 올해는 건군 76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국민의힘은 이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함으로써 군 사기 진작은 물론, 국민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긴 연휴가 국내 소비와 관광을 촉진하여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휴가 확정되면 9월 28일 토요일부터 10월 6일 일요일까지 이어지는 최대 9일간의 연휴가 형성 가능하다. 또한, 추석 연휴(9월 15~18일)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KTX·SRT 역귀성 할인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정부는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배추, 무, 사과 등 20대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로 공급하며, 쌀과 한우 등 농축수산물 선물세트를 할인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40조 원 이상의 명절 자금을 신규 공급하고, 대출금리를 2.5%까지 인하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이 단순한 연휴 확대를 넘어, 군 사기 진작과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당정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최종 결정을 내릴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경제와 복지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