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이진숙-김병환-김태규' 임명안 재가...이진숙 첫 출근

(MHN스포츠 이준 기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후보자와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의 임명안이 31일 재가됐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같은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진숙 방통위원장과 김병환 금융위원장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임명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진숙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했다. 이 위원장은 출근길 취재진에 "취임식에서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행법상 방통위의 상임위원은 대통령이 위원장을 비롯해 한 명의 상임위원을 임명할 수 있다. 또한 여당이 상임위원 1명, 야당이 2명을 임명해 총 5인 체제로 이루어진다. 윤 대통령의 재가에 따라 방통위는 2인 체제로 복원 됐다.

또한, 방통위 회의는 2인 이상의 요구에 의해 위원장이 소집해 열 수 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전체회의를 소집해 KBS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 선임안과 방문진 이사 정원 9명 중 여권의 몫인 6명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