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추석 포함 6일 쉰다
2023-08-31 권수연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따라서 추석연휴를 포함해 총 6일간의 휴일이 주어진다.
윤 대통령은 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통해 "국내 관광을 활성화해서 내수가 진작되도록 해야한다"며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선포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내수 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항공편 증편과 입국 절차 간소화를 추진하겠다"며 "모바일 페이 등 결제 편의를 높이고, 한국 관광에 대한 현지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 징검다리 연휴 중 비 휴일인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따라서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와 더불어 10월 3일 개천절을 공휴일로 지정할 경우, 총 6일 동안의 연휴가 주어진다.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은 다음 주인 9월 5일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심사, 의결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 날 회의는 다가올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등 민생 안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