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V리그 올스타전 스파이크 서브 퀸에 선정된 이소영ⓒ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사진= V리그 올스타전 스파이크 서브 퀸에 선정된 이소영ⓒ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광주, 권수연 기자) 이번 시즌 KGC인삼공사의 공격을 이끄는 이소영이 올스타전 통산 세 번째 서브퀸에 등극했다. 

23일, 광주 염주체육관(페퍼 스타디움)에서 '도드람 2021-22 V-리그 올스타전' 이 3년만에 개최됐다. 

사전행사와 축하공연 이후  올스타 최다 팬투표 시상식이 진행됐다. 한국전력 신영석이 남자부 최다 득표(9만9천502표)를 받았고, IBK기업은행 김희진은 11만3천448표를 받아 남,녀부를 통틀어 역대 최다 득표수를 자랑했다. 특히 신영석은 10년째 올스타전에 출전하며 단단한 팬층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희진은 "한창 바쁠때라 표에 크게 신경 안 썼는데, 역대 최대라고 하는 말에 기분이 너무 좋았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스파이크 서브 퀸 컨테스트' 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여자부에서는 박정아-이소영, 모마-정윤주, 김희진-이한비가 각각 첫 대결을 펼쳤다. 

준결승에는 정윤주와 이소영이 올랐다.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힘차게 서브를 날린 정윤주는 86km, 이소영이 91km를 기록했다. 이번 올스타전 '스파이크 서브 퀸' 으로 선정된 이소영은 지난 2012-13시즌, 2015-16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기록을 세웠다. 

이 날 서브퀸에 선정된 이소영은 "한번 쉬다보니 다리가 굳어서 떨렸다" 라며, "그냥 네모 안에만 넣자는 생각을 했다" 라며 긴장과 기쁨의 소감을 동시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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