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사진=KPGA 자료)
이경훈(사진=KPGA 자료)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이경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 첫날 '버디 쇼'를 선보이며 우승 경쟁에 돌입했다.

이경훈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 위치한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 10개를 몰아쳤다.

8언더파 64타를 적어낸 이경훈은 공동선두 패트릭 캔틀레이, 리 호지스(이상 미국)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기분 좋게 코스를 벗어났다.

지난해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한 이경훈은 약 8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김시우(27)는 4언더파 68타, 공동 41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노승열(31)도 4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41위에 기록했고, 임성재(24)는 공동 52위(3언더파 69타), 강성훈(35)은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 공동 96위로 밀렸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대회 방식이 독특하다. 출전 선수들은 스타디움 코스와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 라킨타 컨트리클럽(파72) 등 3개의 PGA 웨스트 코스를 돌며 1∼3라운드를 치른다. 최종라운드는 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린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