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PL(영문) 공식 유튜브 채널, 2세트 MVP 루키
사진=LPL(영문) 공식 유튜브 채널, 2세트 MVP 루키

(MHN스포츠 이솔 기자) 위기상황에서도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한 '루키' 송의진이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지난 20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훙차오 톈디 공연에술센터에서 펼쳐진 LPL 2주 4일차 경기에서는 V5가 RA를 2-1로 꺾었다.

이날 V5는 리치-루키 듀오가 시즌 처음으로 합을 맞춘 가운데 첫 세트에서 RA에게 한 끝 차이로 패했으나 나머지 두 세트를 가져오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2세트에서 루키는 경기시간 21분경 미드라인에서 펼쳐진 한타에서 팀 동료 카사(자르반)과 함께 상대 아이보이(징크스)를 잘라내며 5-4교전을 시작했다.

이어 상대 스킬을 모두 흡수하는 존야의 모래시계 활용으로 돌진한 두 명의 상대를 동료들과 함께 역으로 잡아내며 팽팽하던 흐름에 균열을 만들었다.

상대팀을 잡아먹고 성장한 루키는 경기시간 28분경 상대 스트라이브(라이즈)-조라(라칸)을 마법공학 포탈 활용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끝내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사진=LPL(영문) 공식 유튜브 채널, 3세트 MVP 루키
사진=LPL(영문) 공식 유튜브 채널, 3세트 MVP 루키

이어진 3세트에서 루키는 경기시간 20분경 용앞 교전에서 상대의 마킹을 따돌리고 현상금 400원이 걸렸던 '범죄자' 징크스(아이보이)를 단신으로 철창으로 보내버리며 경기의 향방을 완전히 바꿔놓는 대활약을 펼쳤다.

V5는 경기시간 28분 다시금 바론을 획득한 데 이어 경기시간 30분경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다소 불리하던 2세트 중반 경기를 반전시키며 MVP를 수상했던 루키는 3세트에서도 압도적인 활약을 통해 다시 한 번 MVP를 수상했다.

이와 더불어 이날 처음 합류한 리치 또한 카사와 함께 단단한 '앞라인'의 표본을 보여주며 상대 선수들의 진형을 무너트리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승리한 V5는 2전 전승으로 팀 이름을 그대로 실현시키며 5위로 도약했으며, 패배한 RA는 TES에게 완승을 거뒀던 기쁨을 뒤로 하고 10위(1승 2패)로 침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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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루키 #V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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