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울버햄튼 공식 SNS, 치퀴뇨
사진=울버햄튼 공식 SNS, 치퀴뇨

(MHN스포츠 이솔 기자) 황희찬의 직접적인 경쟁자가 울버햄튼에 합류할 예정이다.

울버햄튼은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1세 윙어 치퀴뇨의 영입을 발표했다.

울버햄튼은 "지난 시즌 소속팀(이스토릴 프라이아)의 포르투갈 2부리그 우승을 도운 치퀴뇨를 영입했다"며 그의 영입 사실을 밝혔다.

이어 울버햄튼의 테크니컬 디렉터 스콧 셀러는 "그는 젊고 환상적인 선수다. 우리 팀은 포르투갈의 '축복받은 유망주'들이 활약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치퀴뇨 또한 마찬가지로 환상적인 활약을 통해 다른 선수들과 똑같은 길을 걸어갈 것임을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치퀴뇨는 "나는 매우 빠르고 열정적인 선수다. 수비수와 정면 대결하는 상황을 즐기며 그 상황에서 득점을 만들어내는 것을 좋아한다"며 "클럽에서 뛸 수 있는 한 죽을 힘을 다해 뛰겠다"고 전했다.

치퀴뇨는 성인팀에 데뷔한 지 불과 2년밖에 되지 않은 21세 선수로 스포르팅 CP(리스본) 출신 유스를 거쳐 지난 2019년 이스토릴 프라이아 23세 이하 팀에 합류했다.

이적 후 단 1년만에 19세의 나이로 성인팀에 데뷔한 그는 2년간 44경기 6골 8도움을 기록했으며, 1부리그로 승격한 이번 시즌에는 모든 대회에서 20경기 4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치퀴뇨와 울버햄튼의 계약기간은 2026년 6월까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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