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와 4년 간 공식 스폰서십 계약
'진녹색 유니폼' 지난 2003년 이후 재회

전북현대의 22시즌 홈 키트 유니폼을 착용한 홍정호 선수
전북현대의 22시즌 홈 키트 유니폼을 착용한 홍정호 선수

(MHN스포츠 노만영 기자) 전북현대가 새 시즌부터 아디다스 유니폼을 입게 된다. 

K리그 챔피언 전북현대는 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글로벌 스포츠 의류 브랜드 아디다스와 2022시즌부터 오는 2025년까지 총 4년 간 공식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자는 한국 축구 시장 성장이라는 목표 아래 뜻을 모았으며, 계약 기간 동안 팬들에게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북과 아디다스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997년부터 2003년까지 7년간 동행한 이력이 있으며, 특히 2000시즌에는 FA컵 트로피를 들어 올려 아디다스 유니폼을 입고 팀 창단 첫 공식 대회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전북은 아디다스와 스폰서십 계약 발표와 함께 2022시즌에 착용할 홈 유니폼도 공개했다. 

전북은 2022시즌 진녹색 유니폼을 홈 키트로 착용한다. 진녹색은 과거 아디다스와 함께했던 기간 메인으로 활용되었던 색으로 아디다스와의 재회 기념으로 채택되었다. 진녹색과 더불어 포인트 색으로는 K리그 5연패의 위용을 나타낼 황금색이 옷깃에 활용되며 전반적으로 심플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표현했다.

전북 구단은 "글로벌 리딩 스포츠 의류 브랜드인 아디다스와 다시 손을 잡게 되어 기쁘다"며 "다가올 시즌에도 트로피를 들어 올려 함께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디다스코리아 피터 곽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세계 최고의 스포츠 브랜드와 K리그 명문 구단의 만남으로, '스포츠로 하나되는 힘'을 보여줄 수 있는 도전과 혁신의 여정"이라며 "K리그 챔피언 팀인 전북현대모터스FC의 활약이 2022시즌에도 이어져 아디다스와 함께 훌륭한 성과를 만들어 낼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 오는 8일부터 클럽하우스로 복귀해 K리그 6연패 도전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한다.

[사진=전북현대모터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