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케 듀오, 통산 35호골 합작
드록바-램파드의 'PL 최다 합작 골'(36골) 기록 앞둬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MHN스포츠 이솔 기자) ‘쏘니’ 손흥민이 연속골 사냥에 나선다.

5일 오후 21-22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토트넘 대 노리치 경기가 펼쳐진다. 순위 경쟁 중인 팀들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6위에 오른 토트넘은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손케 듀오’가 한 골을 합작하게 되면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손흥민은 14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득점과 함께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며 토트넘의 2대 0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득점 외에도 위협적인 역습을 선보였고 세트피스 상황에서 좋은 크로스를 꾸준히 만들어냈다.

환상적인 하루를 보낸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PL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들이 직접 선정하는 KOTM(킹 오브 더 매치)에 뽑히며 올 시즌 5번째 KOTM을 기록했다. 이젠 ‘리그 6호골’ 차례다.

손흥민과 케인은 지난 10월 18일 뉴캐슬전에서 PL 통산 35번째 합작 골을 만들어냈다. 현재까지 PL 역대 최다 합작 골 기록은 36골로,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첼시)의 작품이다.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는 두 선수가 노리치전에서 역대 최다 기록과 어깨를 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리그 세 경기에서 2승 1무의 성적으로 6위에 올랐다. 세 경기에서 단 1실점만을 내어주는 견고한 수비가 돋보였고 전방에서는 4득점으로 준수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사진=노리치시티 공식 SNS
사진=노리치시티 공식 SNS

반면 노리치는 20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며 '2부리그 리턴'을 앞두고 있다. 14경기에서 단 2승에 그치고 있는 노리치는 최근 브랜트포드와 사우스햄튼을 꺾은 뒤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2연속 무승부를 거두고 있다. 토트넘전에서 패배한다면 다시금 하향세로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

특히 14경기에서 8골을 기록 중인 노리치는 콘테의 수비력이 가미된 토트넘 앞에서 또 한번 눈물을 흘릴 가능성이 크다. 마음놓고 공격에 집중할 수 있는 손흥민과 케인의 활약이 어느때보다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번 노리치전에서 손흥민이 케인과 함께 PL 역대 최다 합작 골 타이 기록을 세우는 동시에 리그 6호골을 성공시킬 수 있을까. 토트넘과 노리치의 맞대결은 5일 오후 11시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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