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스위스 동계 유니버시아드 주최측 “안타깝고 아쉽다”
한국 선수단 지난 24일 결단식 갖고 12월 4일 출국 예정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이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공원 내 뮤즈 라이브홀에서 열렸다. [대한체육회 제공]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이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공원 내 뮤즈 라이브홀에서 열렸다. [대한체육회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오는 12월 11일부터 21일까지 스위스 루체른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1년 동계 유니버시아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전격 취소됐다.

주최 측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의 매우 변화무쌍한 진행 상황과 여행 제한으로 학생 선수들을 위한 가장 큰 종합 스포츠 행사의 개최가 불가능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간 대회를 열심히 준비해온 세계 선수들을 환영할 수 없게 돼 안타깝고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

이번 동계 유니버시아드는 50개국 약 1천600명의 대학생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다음 달 11∼21일 스위스 루체른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동계 U대회에 출전할 대한민국 선수단도 지난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공원 내 뮤즈 라이브홀에서 결단식을 갖고 12월 4일 출국을 앞두고 있었다.

한국 선수단에선 빙상, 쇼트트랙, 컬링 등 5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123명(선수 79명·임원 44명)이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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