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년 계약이 끝나고 FA 신분이 된 김광현 사진=AP/연합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년 계약이 끝나고 FA 신분이 된 김광현 사진=AP/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아직 내년 시즌에 뛸 팀을 찾고 있는 김광현에 대해 미국 현지 매체에서 그가 여전히 여러 구단에 매력적인 투수 자원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의 칼럼니스트 짐 보든은 25일(한국 시각) 아메리칸리그(AL) 15개 구단 전력을 분석하면서 김광현을 언급했다. 보든은 신시내티 레즈와 워싱턴 내셔널스 단장을 역임한 경력이 있다.

보든은 볼티모어 오리올스 구단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낮은 금액으로 영입 가능한 선발 자원을 구하고 있다면서 그 대안으로 김광현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광현이 미네소타 오리올스에도 적합하다면서 무너진 미네소타 선발진을 강화할 수 있는 합리적인 선발 투수라고 평가했다.

2019시즌이 끝나고 미국으로 건너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년 보장 800만 달러에 계약해 빅리그 무대를 밟은 김광현은 두 시즌 동안 총 35경기에 출전, 28차례 선발 등판해 10승 7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현재 2년 계약이 끝나 FA 신분으로 MLB 내 구단을 물색 중으로, 만약 국내 KBO리그로 복귀할 경우 보류권을 가진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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