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펜타넷.GG 공식 SNS

(MHN스포츠 이솔 기자) 대체 무슨 일일까? 오세아니아 최고의 탑 라이너로 평가받는 바이오팬서를 비롯한 4명의 선수들이 사실상 FA 자격을 획득했다. 

지난 21일, MSI에 출전했던 오세아니아 지역의 펜타넷.GG(PGG)에 소속된 4명의 선수, 바이오팬서(탑)-파부(정글)-챠즈(미드)-디코이(서포터)가 '타 팀 접촉 허가'을 받아냈다.

해당 선수들은 지난 5월 펼쳐진 MSI에 출전한 경험이 있으며, 특히 당시 북미 최고의 팀인 C9을 잡아내며 불가사의한 경기력을 뽐낸 바 있다.

사진=바이오팬서 공식 SNS
사진=바이오팬서 공식 SNS

특히 그 중에서도 바이오팬서는 이번 정규시즌 자신의 시그니쳐 픽인 우르곳을 포함해 탱커 챔피언들로 팀이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는 데 큰 도움을 준 바 있다. 혜성처럼 등장한 한 신예 선수, 케비(오더 소속)로 인해 시즌 종합 MVP에는 뽑히지 못했지만 그는 이번시즌 올프로 팀과 더불어 팬 선정 올프로 팀에 선정되며 역시나 절정의 기량을 선보인 바 있다.

바이오팬서는 공식 SNS를 통해 "2022년까지 계약되어 있으나, 오는 30일까지 타 팀과 접촉을 허가받았다. 북미 및 유럽 지역에서 새 팀을 구하고 있다. 메일 및 트위터 등 어떠한 방식의 연락도 환영한다"고 전했다.

팬들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그에게 'G2 Biopanther'라는 댓글을 달며 그가 더 큰 리그에서 활약하기를 기원하고 있다. 실제로 그는 유럽 솔로랭크를 즐겨 플레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다만 그의 국적이 호주인 만큼 LCS에 더 어울릴만한 인재다. 다수의 호주 국적 선수들(100T FBI, TSM LOST 등)이 이미 LCS에 진출해 있는 만큼 실력있는 탑 라이너를 필요로 하는 타 팀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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