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양궁협회
사진=대한양궁협회

(MHN스포츠 김도곤 기자)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나온 캐스터의 부적절한 발언이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27일 KBS 시청자권익센터에는 KBS 스포츠의 양궁세계선수권 중계에서 나온 캐스터의 부적절한 언행을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경기 중계를 맡은 이기호 캐스터는 경기 중 선수가 7점을 쏘자 '최악이다'라고 말했고, 8점에 '아...'라는 탄식을 내뱉었다. 

세계 최강인 한국 양궁 특성상 7점, 8점을 낮은 점수로 볼 수 있지만 어쩌다 한 번 볼 수 있는 점수를 최악이라고 언급한 건 부적절하다는 평가가 대다수다. 특히 해당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이 모두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어쩌다 한 번 잘못 쏜 걸 잘하지 못했다는 식으로 전달했기 때문이다.

또한 혼성 경기에 나선 김우진, 안산을 두고 동등한 선수가 아닌 김우진이 안산을 끌어줘야 할 오빠라고 표현, 안산 선수와 장민희 선수의 호칭에서 선수를 뺀 점 등도 거론되고 있다.

한편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양궁 리커브에서 한국 대표팀은 남녀 개인전, 남녀 단체전, 혼성 등 5개 종목을 모두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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