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21회 순천 남승룡마라톤대회 포스터, 순천시 제공
사진= 제21회 순천 남승룡마라톤대회 포스터, 순천시 제공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참가자가 원하는 코스를 원하는만큼 자유롭게 달리는 '비대면 마라톤' 이 열린다.

전남 순천시는 23일, '제21회 남승룡마라톤대회' 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비대면으로 오는 11월 13일부터 보름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비대면으로 열리는 만큼, 따로 정해진 코스가 없이 참가자가 정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진행된다. 풀코스는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진행하지 않으며 하프코스, 10km, 5km 코스가 있다. 

대회 참가자는 대회 기간동안 동선을 측정할 수 있는 GPS(러닝 앱)을 활용, 경주 기록을 측정한 뒤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기록과 인증사진을 함께 게시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지난 9월 14일부터 선착순으로 5천명을 받고있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2만원이다.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으로 스마트워치, KF94 마스크, 기념 메달 등을 제공한다. 

한편, 순천 남승룡마라톤대회는 지난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세계에 한국을 알린 순천 출신 故 남승룡 선생을 기리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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