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28일 레이스에 나선 조원우(왼쪽 2번째)
사진=연합뉴스, 28일 레이스에 나선 조원우(왼쪽 2번째)

[MHN스포츠 이솔 기자] 8번째 레이스에 나선 요트 윈드서핑 RS:X급 조원우가 행운이 따르며 순위를 소폭 끌어올렸다.

28일 오후 도쿄 인근 후지사와에서 치러진 요트 윈드서핑 RS:X급 조원우가 13위를 기록하며 호성적을 기록했다.

종합순위 17위를 기록한 조원우는 8번째 레이스에서 18위로 시작하며 다소 고전했다. 2번째 110도가량의 코너에서 다소 난항을 겪은 조원우는 한때 22위까지 쳐지며 힘겨운 싸움을 펼쳤다.

그러나 4번째 왕복 코너에서 10위권 초반을 달리던 선수들이 경쟁 중 갑작스럽게 사고가 발생했고, 그리스의 코카라니스 바이론이 10위에서 19위로 쳐지는 등 순위에 대폭 변동이 있었다. 후순위로 달리던 조원우는 반사이익을 보며 단번에 1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순위를 잘 유지한 조원우는 14위 아스커로프 알렉산데르와 경쟁을 펼쳤으나 5초 차이로 13위를 차지하며 종합순위를 소폭 끌어올렸다.

한편, 아르헨티나의 프란시스코 크루즈는 실격패하며 꼴지를 기록하는 장면도 발생했다. 

조원우는 오후에 9번째 레이스가 예정되어 있으나, 일본 본토에 상륙할 태풍으로 일정이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