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이엇게임즈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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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세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 팬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드디어 펼쳐진다.

6일 오후 10시부터 펼쳐지는 MSI 1일차 경기에서는 담원 기아(DK)와 클라우드 나인(C9)의 대결로 개막을 알린다.

사진=담원 기아 공식 홈페이지, 루카 페르코비치 트위터
사진=담원 기아 공식 홈페이지, 루카 페르코비치 트위터

두 팀의 경기에서 단연 주목받고 있는 라인은 미드라인이다. 미드라인에서는 '허수' 쇼메이커와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가 맞대결을 펼친다.

사일러스와 조이를 연습중인 쇼메이커에 비해, 퍽즈는 빅토르와 오리아나를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뒤이어 질레트 인피니티(INF)와 데토네이션 포커스미(DFM)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경기에서는 인피니티의 '부각스' 마테오 아로스테구이와 DMF의 '에비' 무라세 슌스케의 맞대결을 주목할 수 있다. 

부각스는 나르와 불어 지난 2018년 더샤이-소드를 연상케 하는 제이스-케일을 연습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에비는 그의 시그니쳐 챔피언인 쉔과 더불어 우르곳과 녹턴, 아칼리를 집중연습하며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다니엘 일람 트위터 RNG 공식 트위터
사진=다니엘 일람 트위터 RNG 공식 트위터

RNG와 펜타넷.GG(PGG)의 경기에서는 서포터 대전이 주요한 볼거리다.

두 선수가 특별히 연습하고 있는 히든 카드는 없었다. 다만 솔로랭크에서는 썩 좋지 못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밍'(10전 3승 7패) 시썬밍과 대비되게 매우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디코이'(10전 6승 4패) 다니엘 일람.

과연 솔로랭크의 결과가 경기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을까?

 

RNG와의 경기 후 바로 유니콘스 오브 러브(UOL)와의 경기가 에정된 펜타넷.GG.

두 팀의 경기에서는 다시 서포터를 주목할 만 한 경기가 펼쳐진다.

아쉽게도 UOL의 서포터 '산타즈' 알렉산드로 리파신 선수가 브랜드, 럭스 등 의외의 카드를 연습하고 있지는 않다. 다만 그의 솔로랭크에 기록된 '사이온' 서포터가 일말의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것은 사실이다.

 

패스트페이 와일드캣츠(IW)와 페인 게이밍(PNG)의 경기에서는 단연코 원거리 딜러, 특히 바렛(BrTT) 펠리페 곤칼베스 선수의 생존력을 볼 수 있는 경기로 예상된다.

페인 게이밍은 지난 플레이오프를 비롯해 바렛의 후반 캐리로 경기를 승리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정글러 '페렛' 하칸 메르트 차크마크 선수의 날카로운 경기력을 바탕으로 상대와 라인전 단계부터 격차를 낸 IW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이디인 'BrTT'가 바퀴벌레(barata)를 의미한다고 알려져 있는 만큼, 바렛은 강인한 생존력으로 팀의 후반 캐리를 이끌어 갈 수 있을까?

사진=후앙 이탕 트위터, 마렉 브라즈다 트위터
사진=후앙 이탕 트위터, 마렉 브라즈다 트위터

마지막 경기는 유럽의 매드 라이온스(MAD)와 이름만 유럽인 PSG 탈론(PSG)의 대결이다.

다른 라인에서는 기량 차이가 있지만, 강력한 미드라이너를 보유한 두 팀은 미드라인에서만큼은 치열한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루시안 풀코스를 즐기고 있는 매드 라이온스의 '휴머노이드' 마렉 브라즈다는 순간이동, 점화, 탈진, 정화 등 상대에 따라 스펠을 바꿔가며 루시안으로 사격 연습을 마무리짓고 있다.

반면 PSG 탈론의 '메이플' 후앙 이탕은 히든 카드로 키아나를 활용하고 있으며, 신드라-아칼리-제이스로 상황에 따른 챔피언들을 연습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가장 많이 활용한 챔피언은 아칼리와 사일러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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