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이수윤 인턴기자) 배우 전종서가 ‘프로젝트 Y’에서 전 재산을 잃고 쫓기는 도경 역을 맡아 활약을 예고했다.

오는 2026년 1월 21일 개봉을 확정한 ‘프로젝트 Y’는 화려한 도시 그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과 도경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전종서는 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인 이창동 감독의 ‘버닝’으로 세계 무대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콜’, ‘연애 빠진 로맨스’, ‘발레리나’ 등 영화는 물론 ‘몸값’,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우씨왕후’ 등의 시리즈 작품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강렬하게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온 전종서가 신작 ‘프로젝트 Y’에서 도경이라는 맞춤 캐릭터를 만나 물오른 연기력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도경의 스틸은 은은한 미소가 빛나는 얼굴부터 시그니처인 빨간색 재킷을 입고 거친 모습을 드러내는 모습이 모두 담겨 눈길을 끈다.

전종서가 선보일 도경 캐릭터는 미친 운전 실력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인물로 절친인 미선(한소희)과 함께 살며 악착같이 돈을 모은다. 하지만, 세상에 뒤통수를 맞고 전 재산을 잃으면서 토사장의 검은 돈을 훔치는 계획을 세우고, 그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한 금괴까지 손을 대면서 미선과 함께 쫓기기 시작한다.

“영화 속에서 도경이 미선과 함께 급작스러운 일들을 계속해서 맞닥뜨리게 되는데 그때그때의 즉각적인 반응을 신경 쓰며 필사적으로 살려고 하는 캐릭터로 도경을 만들어나갔다”고 밝힌 전종서가 ‘프로젝트 Y’ 속 충동적이면서도 거침없는 도경을 어떤 매력으로 그려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환 감독은 전종서를 두고 “첫 촬영 때 전종서 배우가 만든 도경이 예상했던 도경과 조금 달랐는데 그럴 수 있겠다 싶었다. 감독으로서 좀 더 유연하게 캐릭터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된 계기였다”는 말로 신뢰를 드러내 영화 속 전종서의 활약에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한편, ‘프로젝트 Y’는 오는 2026년 1월 21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MHN DB,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