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이한민 인턴기자) 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표팀이 대만에서 진행되는 국제교류전에 나선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표팀은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5박 6일간 대만 가오슝과 타이난에서 열리는 한·대만 국제교류전에 나선다. 

이번 원정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전 찬(경기 의정부경민유소년야구단)을 포함해 총 67명이 참가하며, 초등부와 중등부 두 부문으로 나뉘어 현지 대표팀들과 맞붙는다.

연맹 대표팀은 2013년 일본 마쓰야마에서 첫 해외 교류전을 치른 이후 꾸준히 국제 무대에 도전해왔다. 이번 20기 대표팀은 총 6개 팀으로 구성되어 4일간 총 24경기를 소화하며 가오슝과 타이난 지역 대표팀들과 경쟁할 예정이다.

대표팀 출신 선수들은 이미 프로야구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승용(두산), 오상원-임진묵-유정택(이상 키움), 권동혁(LG), 박지호-김성재(두산), 박건우(kt) 등이 유소년 대표팀을 거쳐 KBO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이번 대회 총감독을 맡은 윤장술 감독(서울 서대문구연세유소년야구단)은 교류전의 의미를 강조했다. 윤 감독은 “대만 타이난 날씨가 최고 28도로 야구하기에 너무 좋아 교류전이 많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지만 교류전 취지에 맞추어 대만 문화와 풍습, 음식 그리고 어린 시절 소중한 경험과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데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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