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오후 9시 20분 방송

(MHN 이윤비 기자) '살림남'에서 그룹 신화 이민우가 둘째 딸 출산 임박 소식을 알렸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이 자신의 어머니, 이민우의 어머니, 지상렬의 형수님을 모시고 구미 효도 투어와, 출산을 앞둔 아내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민우 가족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4.0%를 기록했으며, 여사님들과 함께 금오산에 방문한 박서진의 모습이 5.5%의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이날 방송에는 이민우와 그룹 프로미스나인의 채영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서진은 곧 둘째 출산을 앞둔 이민우에게 기저귀 케이크를 선물하며 축하를 건넸고, 이민우는 아내의 출산 임박 소식을 알리며 “24시간 대기 중이다. 둘째 딸이 태어나기 일보 직전”이라며 긴장과 설렘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무속인으로부터 2~3년 안에 아이가 생길 것이라는 점괘를 들은 은지원은 “나도 딸을 원한다”며 예비 딸바보의 면모를 보여 눈길을 모았다.

이어진 VCR에서는 마치 스릴러 같은 분위기 속 박서진과 ‘살림남’ 제작진의 모습이 예고돼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내 숙소에서 평화롭게 휴식을 즐기는 박서진의 모습이 이어졌고, 그는 “저에게 주는 선물 같은 날이다. 몸 편히 마음 편히 있을 수 있는 날”이라며 지상렬, 이민우와 함께 단풍놀이를 하기로 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잠에서 깬 박서진 앞에 나타난 사람은 이민우 어머니, 지상렬 형수님, 그리고 자신의 어머니였다. 박서진은 “뭔가 잘못됐다는 걸 직감했다”고 밝히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오랜만에 집안일에서 벗어난 여사님 3인방은 ‘자유부인 모드’에 돌입해 잔뜩 들뜬 모습을 보였고, 박서진이 뒤늦게 지상렬과 이민우에게 연락했지만 두 사람은 “잘 부탁한다”는 말만 남긴채 여사님들을 완전히 맡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서진은 본격적으로 ‘가이드 박’으로 변신, 여사님들과의 구미 효도 투어를 시작했다. 박서진은 여사님들의 인생샷을 위해 바닥에 드러눕는 등 열정을 불태웠고, 이를 본 이요원은 “우리 엄마도 저기 껴드리고 싶다”며 부러움을 표했다.
박서진의 가이드 아래 여사님들은 끊임없는 웃음 속에서 여행을 즐겼다. 특히 박서진 어머니는 “언니들이 생겨 너무 좋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박서진은 “엄마가 외동이어서 혼자 자라서 형제가 많은 아빠 보면서 항상 부러워했다”며 “근데 오늘 세 분이 친자매처럼 지내는 모습 보니까 엄마가 하루 종일 기분도 업 돼있고 좋아 보였다. 표정도 밝아서 제가 다 뿌듯하더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이어 박서진과 여사님들은 해발 976m 금오산으로 향하는 케이블카를 탔고, 여사님들은 고소공포증이 있는 박서진을 안아주며 밀착 보호해 웃음을 자아냈다.
산행하는 내내 박서진은 케이블카 막차 시간에 쫓겨 마음이 급해졌지만, 구경하느라 좀처럼 발길을 떼지 못하는 여사님들을 보며 잔뜩 애를 태워 또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자진 낙오를 선언한 여사님들을 위해 박서진은 경치 좋은 사진을 보여주고자 혼자 산행길에 나서는 등 진심 어린 효심을 보여줬다.
한편 여사님들은 산행 중간에 서진을 기다리다 먼저 식당으로 향했고, 뒤늦게 산행을 마치고 온 박서진은 잔뜩 지친 기색으로 합류했다. 박서진은 여사님들을 위해 보양식으로 오리백숙을 대접하며 다리를 양보하는 등 스위트한 면모를 보였다. 이를 보던 채영은 “선배님 같은 아들 낳고 싶다”고 말해 박서진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마지막까지 여사님들 기념사진을 정성스레 찍어주며 추억을 남긴 박서진은 “갑작스럽게 시작된 여행이었지만 여사님들이 좋아하셔서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하며 효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이민우는 아내의 출산을 앞두고 바쁜 일상을 보내던 중, ‘자발적 미혼모’ 사유리와 그의 5살 아들 젠을 집으로 초대했다. 젠은 6세인 이민우 딸과의 첫 만남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핑크빛 ‘연상연하 케미’를 발산했다. 이를 지켜보던 은지원은 이요원에게 “딸에게 남자친구가 생기면 남편분은 어떨 것 같냐”고 물었고, 이요원은 “존재 자체를 싫어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은지원 또한 “나도 딸 낳으면 그럴 것 같다”며 적극 공감했다.
사유리는 같은 싱글맘으로서 이민우 아내에게 깊은 동질감을 느꼈다며 출산을 앞둔 이민우 부부에게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이민우 아내는 “남편이 늦은 밤에도 요리를 해주며 많이 챙겨준다”며 고마움을 표현했고, 이민우는 능숙한 속싸개 실력으로 완벽한 예비 아빠의 면모를 뽐냈다.
이후 사유리는 이민우 어머니, 아내와 함께 출산 경험을 나누며 직접 출산 리허설까지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이민우 어머니는 진통 중 남편에게 심한 말을 했다고 밝혔고, 이요원 역시 “욕만 안 나왔지 얼굴 보는 순간 ‘너 때문에 내가 왜 이런 고통을 겪어야 되지?’라는 마음이 생기기는 한다”며 공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어른들이 대화를 나누는 동안 한층 가까워진 이민우 딸과 사유리의 아들은 함께 마트 심부름에 도전했다. 그러나 마트에 도착하자마자 현란한 게임기와 다양한 간식의 유혹에 빠져 어른들이 부탁한 재료를 잊어버리고 엉뚱한 물건을 사는 귀여운 실수를 연발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아이들이 심부름에 간 사이, 사유리는 이민우 아내를 위한 선물로 살아있는 장어를 내놓았다. 사유리는 산모를 위한 보양식을 해주겠다며 호기롭게 나섰지만 직접 손질하지는 못했고, 장어가 집안을 헤집으며 난장판이 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이민우가 요리 실력을 발휘해 장어덮밥을 완성했고, 아내는 “너무 맛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살림남’에서는 어머니들의 취향을 저격한 맞춤형 효도 관광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준 박서진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사유리, 젠 모자와 함께 예측불허의 하루를 보낸 이민우 가족의 이야기가 유쾌한 에너지를 전했다.
한편 ‘살림남’은 오는 13일과 27일, 2주간 1시간 앞당겨진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살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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