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안전 가이드' 전국 공식 딜러사에 배포

(MHN스포츠 이윤비 기자) 전기차 배터리 90% 이하로 충전을 제한한 서울시의 정책 권고에 BMW코리아가 100% 완충해도 안전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BMW코리아는 전국 공식 딜러사에 전기차 운행과 관련한 'BMW 전기차 안전 가이드'를 배포했다고 23일 밝혔다.

안전 가이드에는 BMW 전기차 충전량 설정 방법과 선제적 차량 관리서비스 '프로액티브 케어' 소개 등 전기차 운행과 관련한 설명이 담겼다.

특히 "BMW 전기차가 배터리 총용량에서 안전 마진을 남긴 용량만 사용하기 때문에 100% 완충해도 안전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마이 BMW 앱이나 차량 내에서 목표 충전량을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어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제시한 가이드도 손쉽게 준수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BMW코리아는 주기적인 전기차 무상 점검 서비스 진행 등 사후 관리에 대한 내용도 안전 가이드에 담았다.

한편, 서울시는 앞서 다음달 말까지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을 개정해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 90% 이하로 충전을 제한한 전기차만 출입할 수 있도록 권고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현대차·기아가 지난 20일 "전기차용 배터리는 100% 충전해도 안전하도록 설계됐고 문제 발생 시 '배터리 두뇌' 역할을 하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이 이를 차단 및 제어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BMW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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