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스포츠 고양, 권수연 기자) 김민아(NH농협카드)가 블루원리조트 여성 선수들을 3연파하며 개인 통산 3승에 발을 얹었다.
25일,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9차 투어이자 정규리그 마지막 투어인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김민아가 스롱를 세트스코어 4-1(8-11, 11-10, 11-0, 11-2, 11-7)로 꺾으며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로써 김민아는 시즌 개막전과 시즌 마지막 투어의 트로피를 모두 들어올렸다.
아울러 애버리지는 1.444를 기록, 역대 여자부 결승전 애버리지 기록 중 가장 높은 기록을 세웠다. 임정숙(크라운해태)이 1.379로 2위다.
앞서 4강에서 김민아는 4년5개월 만에 4강에 진출한 서한솔(블루원리조트)를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흥미롭게도 8강에서는 김민영(블루원리조트)을 꺾고, 4강에서 서한솔까지 잡은 김민아는 결승에서 스롱을 만나며 이번 대회에서 블루원리조트의 LPBA 선수들을 모두 상대하게 됐다.


김민아의 올 시즌 결승 진출은 이번 대회가 세 번째다.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을 꺾고 우승한 김민아는 4차 투어(에스와이 챔피언십)에서도 결승에 올라 시즌 1위 사카이 아야코(일본, 하나카드)와 맞붙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민아는 이 날 컨디션 난조로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지만 초유의 정신력으로 버텼다.
이로써 김민아는 개인 통산 3승(22-23시즌 하나카드 챔피언십 우승, 23-24시즌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우승,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우승)을 거두며 한 시즌 성적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또한 올 시즌 사카이 아야코(일본, 하나카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블루원리조트)에 이어 시즌 중복 우승을 거둔 LPBA 3번째 선수이자 남녀부를 통틀어 유일한 한국인 선수가 됐다.

스롱은 4강에서 강지은(SK렌터카)을 꺾으며 8차 대회(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에 이어 2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스롱은 8차 투어 직전까지 극도로 부진한 성적에 시달렸다. 그러나 큐까지 바꾸며 절치부심한 끝에 8차 투어에서는 임정숙(크라운해태)을 꺾고 통산 7승, 현역 남녀부 선수중에서는 최다 우승수를 기록했다. 여기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보란듯 결승에 오르며 부활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통산 8승 도전에는 실패,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1세트는 막상막하의 흐름이 펼쳐졌다. 스롱이 1이닝부터 투뱅크샷으로 4-0으로 달아나는 듯 했다. 그러나 김민아가 금세 쫓아가 1점 차로 거리를 좁혔다. 6이닝까지 스롱이 한 발 앞선 5-4의 스코어를 이어갔다. 6이닝에서 김민아는 뱅크샷을 치며 6-6 동점을 만들고 2점을 추가해 8-6으로 반짝 앞섰다. 그러나 9이닝에서 스롱의 폭풍 장타 5득점 반격이 벌어지며 11-8, 빠르게 승리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스롱은 초유의 집중력을 발휘했다. 6이닝까지 공타로 골을 앓으며 0-5까지 밀리던 스롱은 이번 7이닝에도 하이런 5점을 몰아치며 6-5로 턱끝 추격을 이뤄냈다, 여기에 8이닝 4연득을 추가로 얹어 앞서 순식간에 매치포인트에 진입했다. 김민아도 지지 않고 3득점을 더 얹어 10-10, 맞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막판 1득점은 김민아의 몫이었다. 11-10으로 김민아가 한 세트를 반격했다.
정신력을 바싹 끌어올린 김민아는 3세트에서 절정에 달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스롱이 공타에 골을 앓을동안 1이닝 2득점, 3이닝 4득점 등으로 시작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굵직한 장타는 없었으나 빈틈없이 득점을 채운 김민아는 5이닝만에 11-0으로 3세트까지 차지했다.

4세트에도 김민아는 어김없이 저력을 발휘했다. 4이닝에 파죽지세로 연속 8득점을 몰아쳐 순식간에 매치포인트, 11-2로 경기를 묶어냈다.
세트스코어는 3-1, 김민아에 급격하게 기세가 몰렸다.
스롱은 3,4,5세트를 연이어 내주고 벼랑 끝에 몰렸다. 5세트에서 5이닝 6점까지 몰아치며 반격을 고대했다.
그러나 '스롱 킬러' 김민아의 저력은 만만찮았다. 5이닝에 장타 6점을 무섭게 몰아치며 스롱의 앞길을 가로막았다. 6이닝에 1득점을 얹어 매치포인트를 만든 김민아는 막판 1득점을 치며 11-7, 이번 대회 여자부 정규리그의 문을 열고 또 닫는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사진=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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