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이솔 기자) JDG-BLG에 상처입은 LPL 최상위 포식자 스카웃이 또 다시 사냥에 나선다. 덕담-라이프가 먹잇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후 6시 수저우-상하이에서 펼쳐지는 2024 LPL 4주 3일차 경기에서는 FPX-LNG, iG-BLG가 마주한다.

1경기에서는 한국인 용병들간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

FPX에서는 덕담-라이프가 바텀 듀오를 이뤄 스카웃의 LNG를 상대한다. 두 팀의 격차는 현격하다. FPX는 전패 팀이었던 UP에게 첫 승리를 선사했으며, EDG와도 막상막하의 접전 끝에 승리하는 등, 다소 불안불안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전까지는 '팀워크'가 문제였다. 특히 한국 용병들과 현지 선수들의 이니시에이팅이 따로 펼쳐지는 등 팀적으로 단합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춘절 연휴 기간 이를 얼마나 보완했는지가 중점이다.

LNG는 BLG에게 0-2로 완패하며 춘절 연휴에 돌입했다. JDG에 이어 2연패를 기록한 만큼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4주차의 경기들도 모두 쉽지 않은 상대(TES-NIP)이며, FPX에 비해 기량 면에서 한 수 위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FPX전을 가볍게 이겨야한다.

2경기에서는 상위권 맞대결이 펼쳐진다.

4위 iG는 지난 19일 공식적으로 레얀을 영입했다. 팀을 4위로 이끌고 있는 티안전이 건재한 상황에서 의미를 알 수 없는 영입이다.

지난 17일까지 큰 문제 없이 YSKM의 생일파티에서도 모습을 드러낸 관계로 건강 문제는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직전경기에선 RNG를 꺾어내기도 했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BLG를 상대로 색다른 전략을 통해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BLG는 무패 전승중인 팀이다. 특히 원거리 딜러 엘크가 '롤드컵 우승자'들을 필두로 지금까지 마주한 모든 선수들에게 판정승을 거두고 있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무난한 '바텀 폭파'를 통한 승리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경기는 공식 홈페이지, 중국 3개 스트리밍 채널, 트위치-유튜브, 아프리카TV(한국어)로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