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청이 대구광역시청을 30-18로 꺾어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대구광역시청의 첫 승리는 이번에도 나오지 않았다. 하위 팀끼리의 맞대결이어서 팽팽한 접전을 예상했지만, 대구광역시청이 범실로 자멸했다. 이대로라면 대구광역시청의 1승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인천광역시청이 16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5차전에서 대구광역시청을 30-18로 이겼다.
이로써 5연패에서 탈출한 인천광역시청은 모처럼 승점을 추가해 3승 1무 8패, 승점 7점을 기록하며 7위를 유지했고, 대구광역시청은 12연패에 빠졌다.
대구광역시청이 인천광역시청보다 2배 많은 12개의 실수를 했고, 4개나 가로채기 당했다. 블록슛에도 3개나 걸리는 등 전반적인 기록에서 좋지 않았다.
이란의 엄격한 쌍둥이 형제 심판은 인천광역시청에 레드카드 1장과 5명에게 2분간 퇴장을 선언했고, 대구광역시청도 3명이 2분간 퇴장당했다. 국제대회에서 파울이 얼마나 엄격하게 적용되는지를 경험한 경기였다.
전반 시작부터 인천광역시청 차서연의 슛이 강은지 골키퍼의 얼굴을 강타하면서 2분간 퇴장을 당했다. 인천광역시청이 수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임서영과 김한령의 슛이 연달아 성공하면서 6-2까지 달아났다.
대구광역시청의 실책도 있었지만, 수비를 뚫고 던진 슛이 골대에 맞거나 이가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13-5, 8점 차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강은지 골키퍼의 좋은 선방에도 불구하고 인천광역시청의 탄탄한 중앙수비를 뚫지 못해 제대로 된 슛을 던지기도 쉽지 않았다. 결국 인천광역시청이 16-9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인천광역시청은 후반에 모처럼 부상에서 복귀한 이효진을 비롯해 윙에서 신다래와 피벗 김설희 등이 고른 활약을 보이며 20-10까지 달아났다.
대구광역시청은 가쁜 숨을 몰아쉴 정도로 지친 모습이 역력한데도 지은혜가 동분서주하면서 더 격차가 벌어지지 않고 공방전을 펼쳤다. 지은혜 혼자만의 분전으로 점수 차를 좁히는 건 무리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대구광역시청 선수들의 체력적인 한계가 드러나면서 움직임이 느려졌다. 인천광역시청은 돌파가 좋은 임서영과 신다래가 연속 득점으로 달아나 30-18로 마무리했다.
인천광역시청은 임서영이 9골, 김한령과 신다래가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이가은 골키퍼가 8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대구광역시청은 지은혜가 6골, 이원정이 4골을 넣으며 공격에 앞장섰고, 강은지 골키퍼가 9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 경기 MVP로 선정된 인천광역시청 임서영은 "그동안 연패를 했는데 오늘 열심히 연습한 결과로 승리해서 기쁘다"며 "이제 승리를 했으니 더 열심히 해서 남은 경기도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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