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국민의힘이 소속 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비상대책위원장 인선 문제를 치열한 논의를 거쳤지만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8일 비상대책위원장 인선과 관련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윤 권한대행은 "누구를 지명하든 나 스스로 납득이 가야 하고, 남들의 질문에도 답변할 수 있어야 지명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도 윤 대행은 "당의 지도체제 정비를 오래 미룰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시간을 많이 끌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김기현 전 당대표 사퇴 직후 14일 중진연석회의와 15일 의원회의에 이어 이날 회의를 통해 비대위 구성과 비대위원장 인선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자는 의견과 다른 역할을 맡기자는 의선이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윤 대행은 "비공개 회의이기 때문에 내용을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겠다. 사람에 대해 말한 분도 있고, 인선 기준에 관한 이야기를 한 분도 있었다. 판단하는 데 참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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