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세계 최대 전자기기 제조업체 애플도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에 뛰어든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2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오픈AI, 구글 등에 도전할 수 있는 AI 도구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에이잭스(Ajax)'라는 자체 프레임 워크를 지녔으며, '애플 GPT'라는 챗봇 서비스를 구축했다.

다만 애플 GPT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구축됐는지 알려지지 않았으며, 이 서비스는 아직 대중에 공개할 수준이 아니고 내부적으로도 챗봇에 대한 접근이 제한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애플이 내년에 중요한 AI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생성형 AI전문가를 영입하고 AI에 관한 개인정보보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애플은 챗GPT 출시 이후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AI 기술 경쟁에서 다른 빅테크(거대 정보기술 기업)보다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