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MHN스포츠 수원, 금윤호 기자)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어려운 경기였지만 승리를 챙기면서 전북과의 경기 패배 후유증으로부터 벗어났다고 표현했다.

울산은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두며 승점 40점 고지를 넘긴 채 선두를 굳혔다.

경기 후 기자회견실을 찾은 홍명보 감독은 "오늘 힘든 경기였다. 지난 경기(전북전) 패배로부터 회복할 수 있을 지가 가장 관건이었다"면서 "전반전까지만 그 후유증을 보이고 후반전부터는 우리의 플레이를 하자고 했다. 후반에 골이 터지면서 우리의 페이스를 되찾았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이어 홍 감독은 "그동안 부상이나 적응 문제가 있었던 아타루가 잘할 것이라 보고 오늘 뛰게 했다. 득점을 했으면 좋았을텐데 넣지 못해 아쉽다"며 "그래도 본 것 중에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늘 경기를 끝으로 선수로서 은퇴하는 박주호에 대한 질문에 홍 감독은 "(은퇴 후) 새로운 일을 잘 준비하면 좋겠다"면서 "그동안 정말 고생 많았다"고 답했다.

수원 원정에서 역전승을 거둔 울산은 오는 10일(토) 홈에서 제주와 맞붙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