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토요 예능 '놀면 뭐하니?'
박창훈 PD도 하차...김진용, 장우성 PD 메인 연출 맡는다
2주간 휴식...7월 첫 주부터 방송 재개

(MHN스포츠 정승민 인턴기자) '물갈이'가 예고됐던 '놀면 뭐하니?'에서 정준하와 신봉선이 하차한다.

5일 MBC '놀면 뭐하니?'는 "지난 2년 동안 함께 해온 정준하, 신봉선 두 분이 오는 6월 10일 방송을 끝으로 놀면 뭐하니?를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놀면 뭐하니?는 6월 셋째 주와 넷째 주 방송을 쉬어가며 2주간 재정비 시간을 갖는다"며 "지금까지 팀을 이끌어 온 박창훈 PD가 하차하고, 놀면 뭐하니?를 함께 해 온 김진용, 장우성 PD가 메인 연출을 맡는다"고 전했다.

앞서 '놀면 뭐하니?'는 기존에 프로그램을 이끌던 김태호 PD가 지난 2022년 MBC를 떠나면서 박창훈 PD가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박창훈 PD는 연이은 시청률 하락과 음악 예능 콘텐츠가 반복된다는 쓴소리를 들으며 결국 메가폰을 넘기게 됐다.

2주 간 재정비 시간을 갖는 '놀면 뭐하니?' 빈자리는 MBC 새 파일럿 예능이자 윤종신, 이용진, 조현아의 음악실험 프로젝트인 '훅 까놓고 말해서'가 채울 예정이다.

이하 '놀면 뭐하니?'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놀면 뭐하니?' 제작진입니다.

지난 2년 동안 함께 해온 정준하, 신봉선 두 분이 오는 6월 10일 방송을 끝으로 '놀면 뭐하니?'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마음 다해 밝은 웃음을 전해주신 정준하, 신봉선 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또한 '놀면 뭐하니?'는 6월 셋째 주와 넷째 주 방송을 쉬어가며 2주간 재정비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팀을 이끌어 온 박창훈 PD가 하차하고, '놀면 뭐하니?'를 함께 해 온 김진용, 장우성 PD가 메인 연출을 맡을 예정입니다.

7월의 첫 날 토요일에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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