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사진=셀틱 FC 구단 공식 SNS
오현규 사진=셀틱 FC 구단 공식 SNS

(MHN스포츠 이솔 기자) 스코틀랜드 셀틱의 오현규가 두 번째 우승컵에 도전한다. 

4일 오전 1시 30분에 펼쳐지는 2022-23 스코티시컵 최종전에서는 오현규의 셀틱이 인버네스를 상대한다.

관전포인트는 인버네스의 업셋 가능성, 쿄고의 득점 여부, 그리고 오현규의 활약이다.

냉정하게 인버네스의 업셋 가능성은 극히 적다.

인버네스는 지난 2014-15시즌 스코티시컵 우승을 차지했으나, 지난 2017년 강등 후 2부리그에서 활동 중인 팀이다. 셀틱과의 마지막 경기는 지난 2016-17 시즌 1부리그 27R 경기로, 당시 셀틱이 4-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역대 전적은 셀틱이 32승 7무 5패를 거뒀으며, 마지막으로 셀틱이 패배(최종 결과 기준)한 경기는 지난 2014-15 시즌 스코티시컵 준결승이다. 당시 연장 혈투 끝에 2-3으로 패배한 바 있다.

쿄고의 득점 여부 또한 관심사다. 쿄고는 스코티시컵 4라운드 멀티골(2골), 5라운드에서는 침묵, 8강에서는 득점(1골), 4강전에서는 다시 침묵하는 등, 득점과 침묵을 반복하고 있다. 과연 이날 '득점' 차례가 돌아온 쿄고가 컵 대회 마지막 경기, 어쩌면 '셀틱 소속 마지막 경기'를 득점으로 장식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오현규의 활약 여부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오현규는 5라운드 세인트 미렌전 후반 35분 팀의 5-1 승리를 돕는 첫 득점을 만들어냈으나, 그 이후로는 컵 대회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멀티골을 폭발시킨 오현규가 컵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도 득점력을 증명시킬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오현규의 활약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셀틱-인버네스전은 오는 4일 오전 1시 30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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