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르세라핌ⓒMHN스포츠  DB
사진=르세라핌ⓒMHN스포츠  DB

(MHN스포츠 진세리 기자) 쏘스뮤직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정규 1집 활동을 통해 'K-팝 톱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지난 28일 공중파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4주에 걸친 정규 1집 'UNFORGIVEN'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화이트 마린룩 의상으로 후속곡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무대를 펼쳤고 몰아치는 파워풀한 칼군무로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르세라핌은 지난 1일 발매한 첫 번째 정규 앨범 'UNFORGIVEN'으로 앨범 차트에서 K-팝 걸그룹의 새 역사를 썼다. 가장 먼저, 이 음반은 한터차트 기준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125만 장을 넘기면서 역대 K-팝 걸그룹 중 데뷔 이후 최단기간 초동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또한 지난 20일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6위에 이름을 올리며 K-팝 걸그룹 역사상 최단기간 '톱 10' 진입 기록을 세웠다. 이번 신보는 올해 해외 여성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지난 15일 일본 오리콘의 주간 랭킹 3관왕을 거머쥐었다. 특히 한국을 비롯해 세계 음악 시장의 중심인 미국, 일본의 음반 차트에서 일제히 전작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 보다 2배가량 상승한 성적을 거둔 점에서 이들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실감할 수 있다.

타이틀곡 'UNFORGIVEN (feat. Nile Rodgers)'은 국내 6개 음악방송 1위를 석권하며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이 곡은 세계 최대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의 글로벌 '일간 톱 송'에 발매 이래 지난 1일부터 27일까지 27일 연속 차트인 중이며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는 한 달 가까이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이에 더해 수록곡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가 한국을 비롯해 글로벌 음원 차트에서 가파르게 순위 상승세를 보이면서 쌍끌이 흥행을 시작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르세라핌은 팬덤은 물론 대중까지 아우른 압도적인 화제성을 증명했다. 지난 27일 오후 5시경 팀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모든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10억 회를 돌파했다. 이번 활동 기간 동안 르세라핌이 출연한 웹 예능, 퍼포먼스와 무대 영상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줄지어 이름을 올렸다.

숏폼에서의 인기는 돌풍 수준이다.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인 틱톡(TikTok)에서 르세라핌의 공식 채널 팔로워는 560만 명을 돌파했다. 오늘(29일) 오전 8시 기준 틱톡에서 'UNFORGIVEN'과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해시태그로 공유된 영상의 총 조회수는 각각 9억 회, 1억 1,000만 회에 육박하는 등 활동이 마무리된 시점에도 식지 않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사진=쏘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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