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탁구 신유빈(오른쪽)과 전지희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여자 탁구 신유빈(오른쪽)과 전지희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신유빈_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 복식조(12위)가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2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2023 국제탁구연맹(ITTF) 개인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결승에서 왕이디-천멍 조(중국·7위)에 0-3(8-11 7-11 10-12)으로 졌다.

준결승에서 세계 1위 쑨잉사-왕만위(중국) 조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1987년 양영자-현정화 조 이후 36년 만에 여자 복식 우승 기대를 높였던 신유빈-전지희 조는 아쉽게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여자 개인전 단복식에서 한국 선수가 은메달 이상의 성적을 기록한 것은 1993년 예테보리 대회 현정화(우승) 이후 30년 만이다.

이로써 한국대표팀은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대회를 마쳤다. 앞서 남자복식에서는 장우진(미래에셋증권)-임종훈(한국거래소) 조가 은메달을, 조대성-임상수(이상 삼성생명) 조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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