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
사진=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26년 북중미 월드컵과 2030 월드컵 등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모빌리티 부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FIFA는 지난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김걸 현대차그룹 기획조정실장(사장)과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그룹과 2023 FIFA 월드컵까지 파트너십을 연장하는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 연장으로 현대차그룹은 최고등급 FIFA 공식 파트너 자격을 유지하고, 오는 7월 열리는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과 2026 북중미 월드컵, 2030 월드컵 등 향후 8년 동안 FIF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서 모빌리티 부문 공식 후원사로서 대회 차량을 지원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김걸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 연장으로 축구계에 대한 현대차그룹의 오랜 기여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FIFA와의 공고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현대차그룹 모빌리티 비전을 선보이는 한편 전 세계가 축구를 통해 소통하고 연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1999년부터 지지와 후원을 해준 현대차그룹과 파트너십을 지속하게 돼 기쁘다"면서 "현대차그룹과 FIFA가 함께 새로운 감동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긍정적 영향을 만들어갈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대차그룹은 1999년 미국 여자월드컵을 시작으로 최근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FIFA가 주관한 모든 대회에 공식 차량을 지원하고 연계 마케팅 활동을 펼쳐 인지도를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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