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그룹 다니엘 산체스, kozoom
SY그룹 다니엘 산체스, kozoom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신생팀 두 개가 탄생하며 팀리그의 규모가 더 늘어났다. 이번에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 SY(에스와이) 그룹과 더불어 타이틀스폰서 하이원리조트가 함께한다. 

프로당구협회(PBA, 총재 김영수)는 18일 "SY그룹과 22-23시즌 타이틀스폰서를 맡은 하이원리조트가 팀리그에 참가해 9개 팀 체제로 돌입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23-24시즌 PBA팀리그를 치를 팀 명단이 새롭게 테이블에 둘러앉았다. 하나카드, 웰컴저축은행, 휴온스, SY그룹, NH농협카드, 하이원리조트, TS샴푸 푸라닭, 크라운해태, 블루원리조트, SK렌터카가 명단을 이루고있다. 이 중 한 팀은 올 시즌부터 볼 수 없게 된다.

SY그룹은 지난 2006년 국내 건축 외장용 패널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뒤 현재까지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을 확보한 종합건축자재 전문 생산 기업이다. 또한 독립 코스메틱 브랜드인 '에스와이 바자르(SY BAZZAR)'를 보유중이며 해당 브랜드명이 그대로 팀명이 됐다. 

SY그룹은 신생팀 우선지명 권한으로 슈퍼급 대어를 먼저 품었다. 3쿠션 '4대천왕' 중 한 명인 다니엘 산체스(세계 2위, 스페인)가 SY그룹의 유니폼을 입고 팀리그에 뛰어든다. 친한파 선수로 유명한 산체스는 지난 4월 PBA 합류 소식을 전하며 당구팬들에게 큰 기대를 안겼다. 

SY그룹 한지은, PBA
SY그룹 한지은, PBA

그 밖에도 아마추어 여자랭킹 1위에 빛나는 한지은과 더불어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 4강에 이름을 올린 이영훈,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황득희, 무명 돌풍을 일으킨 한슬기까지 모두 산체스와 한솥밥을 먹는다. 

22-23시즌 타이틀스폰서를 맡아 PBA 우승자 마민캄(베트남, NH농협카드)과 LPBA 우승자 히가시우치 나츠미(일본)를 배출한 하이원리조트도 본격적으로 팀리그 판에 뛰어든다. 

이에 따라 올 시즌 중 대회는 임시 전용구장인 일산 킨텍스와 더불어 블루원리조트, 하이원리조트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PBA는 오는 23일 오후 3시, 서울 중구에 있는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2023 PBA 팀리그 드래프트'를 실시한다. 각 팀들은 드래프트를 통해 보호선수를 제외한 선수 지명권을 행사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에는 올 시즌 프로행을 선언한 최성원, 한지은이 참석해 프로 데뷔 소감과 각오를 전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