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을 축하한 라리가 사무국 사진=라리가 공식 SNS
이강인의 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을 축하한 라리가 사무국 사진=라리가 공식 SNS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태극마크를 달고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3월 A매치 2연전에 출전한 이강인(마요르카)이 소속팀 복귀 직후 경기에도 출전했다.

이강인은 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27라운드 오사수나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76분을 소화했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낸 이강인은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팀의 공수 템포를 조율했다. 특유의 턴 동작과 탈압박 후 침투패스는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경기가 끝난 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이 드리블 돌파 2회, 기회 창출 1회, 크로스 2회, 볼 경합 승리 7회 등을 기록했다며 평점 7.08점을 부여했다.

이날 이강인은 후반 30분 허벅지를 만지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결국 교체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올 시즌 팀의 공격 핵심으로 급부상하면서 이날 경기까지 10경기 연속 출전과 대표팀 소집을 위해 한국을 오가며 강행군을 소화한 피로 누적으로 보인다.

한편 이강인의 활약에도 마요르카는 득점 없이 오사수나와 0-0으로 비겨 11위(승점 32)에 머물렀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6위 비야레알(승점 41)과는 9점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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