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청 송마음, KTTL
금천구청 송마음, KTTL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선두 경쟁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29일, 수원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여자부 내셔널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금천구청이 대전시설공단(이하 대전)을 세트스코어 4-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금천구청은 개막 7연승과 함께 누적승점 24점으로 단독 선두에 껑충 올라섰다. 2위 수원특례시청(21점)과의 격차는 3점 차. 대전은 3연패를 당하며 7위에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1, 2세트에서 정유미와 송마음이 각각 박채원과 권아현을 2-0으로 일축하며 순식간에 복식전으로 끌고갔다. 정유미-이다솜 조가 나서서 상대 권아현-허예은 조를 상대로 1게임만을 내주고 나머지 2,3게임을 11-8과 11-3으로 내리 잡아내며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4세트 에이스 대결에 다시 나선 송마음이 박채원을 상대로 2-0 낙승을 거두며 시즌 세 번째 영봉승을 완성했다. 

금천구청의 송마음은 단식 2승을 추가, '펜홀더여왕' 문현정(13승1패, 수원시청)을 제치고 개인다승 부문 1위에 올랐다. 승률은 같지만 포인트득실차에서 앞섰다. 또한 복식조 이다솜-정유미 조 역시 7연승을 이어가며 여자 복식 1위를 공고하게 굳혔다.

서울시청 김예능, KTTL
서울시청 김예능, KTTL

이어 열린 남자부 내셔널리그에서는 서울시청이 인천시설공단(이하 인천)을 세트스코어 3-1로 잡아내며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에이스 김민호가 양상현에게 0-2로 패배하자 김예능이 인천 에이스 남성빈을 2-0으로 돌려세우며 응수했다. 서울시청은 더 나아가 3세트 복식에서 승수를 잡고자 했다. 김예능-최원진 카드를 꺼내든 서울시청은 안준영-양상형 조를 2-0로 돌려세웠다. 이어 4세트 에이스 대결에서 김민호가 남성빈을 2-1로 제압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지난 달 25일부터 시작된 남녀부 내셔널리그는 오는 5월 10일까지 펼쳐진다.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3시, 7시에 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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