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GS칼텍스, 인삼공사에 완승 ‘봄배구 실낱 희망’
카메룬 특급 모마 28점·강소휘 12점·권민지 10점 맹활약 

여자배구 GS칼텍스가 인삼공사를 완파하고 ‘봄 배구’ 진출의 마지막 희망을 이어갔다. [한국배구연맹 KOVO 제공]
여자배구 GS칼텍스가 인삼공사를 완파하고 ‘봄 배구’ 진출의 마지막 희망을 이어갔다. [한국배구연맹 KOVO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여자배구 GS칼텍스가 6연승을 달리던 KGC인삼공사를 완파하고 ‘봄 배구’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GS칼텍스는 4일 대전충무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원정 경기에서 KGC인삼공사에 세트 점수 3-0(26-24 25-19 25-17) 완승을 거뒀다. 

GS칼텍스는 승점 44(15승 18패)를 기록해 다승에서 IBK기업은행에 앞서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3위 KGC인삼공사는 승점 51(17승 16패)에 묶여 4위 한국도로공사(승점 49·16승 16패)를 멀리 떼어내지 못했다.

정규리그 3게임만을 남긴 GS칼텍스는 최대 4위팀까지 주어지는 ‘봄 배구’에 진출하려면 전승을 거두고 3위 인삼공사와 4위 도로공사가 연패를 당해야 가능할만큼 험난하다.

V리그에서는 정규리그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하일 때에만 두 팀 간의 준플레이오프 단판 대결이 열린다.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을 초과하면 정규리그 2위와 3위의 플레이오프가 봄 배구의 막을 연다.

이날 경기에서는 카메룬 국가대표 출신 GS칼텍스의 주포 레티치아 모마는 61%의 공격 성공률을 앞세워 양 팀 최다인 28점을 거둬들였다. 

강소휘는 서브 4점 포함 12점으로 활약했고 권민지는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KGC인삼공사의 엘리자벳은 42%의 성공률에 22득점에 그쳐 모마에게 판정패했다. 정호영은 13점, 이소영은 11점으로 활약했다. 

인삼공사는 GS칼텍스보다 두 배 많은 범실 18개로 자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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