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골프코스 토털 서비스 기업 골프존카운티(대표이사 서상현)가 지난 24일 골프존카운티 천안에서 북한 이탈주민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통합을 위한 '제9기 새싹 캐디 양성 프로그램'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새싹 캐디 양성 프로그램'은 2014년부터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과 함께 북한 이탈주민의 일자리와 캐디를 연계해 공익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9회째 진행됐다. 

지난해 11월부터 골프존카운티 천안에 입소해 약 3개월간의 이론 및 실습 교육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한 5명의 수료생들은 향후 골프존카운티 희망 사업장에 배치될 전망이다.

골프존카운티는 전문 캐디가 반드시 갖춰야 할 소양 및 자질을 함양하기 위해 8주간 골프 이론, 안전 수칙 및 골프카트 사용, IT 시스템 사용 및 스코어카드 작성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와 에티켓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집중 교육을 시행했다. 

이후 4주간 코스 현장 실습을 통해 상황별 현장교육, 골퍼와의 원활한 소통 능력을 배양하여 즉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전문 캐디를 양성하는 과정을 마련했다.

골프존카운티는 남북하나재단과 2014년 12월 북한이탈주민 캐디 양성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지난해 6월 북한이탈주민의 사회 정착 지원과 지속적인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1년에는 북한이탈주민의 사회 정착 지원 및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통일부 장관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세하 골프존카운티 매니지먼트 대표는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인 사회적 자립을 위해 시작한 '새싹 캐디 양성 프로그램'이 벌써 9기 수료를 맞이하게 됐다"며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주시는 북한이탈주민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선발된 캐디분들과의 협업을 통해 골프존카운티 골프장을 찾아주시는 이용객분들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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