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올해 프로축구 출범 40주년을 기념해 신설되는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후보 60인을 발표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K리그 명예의 전당은 '선수(STARS)'와 지도자(LEADERS)', '공헌자(HONORS)' 3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올해를 시작으로 2년마다 헌액자를 선정된다. 시행 첫해 선수 부문은 프로축구 출범 40주년 의미를 담아 역대 최고의 선수들을 각 10년의 세대별로 1명씩, 총 4명 선정해 헌액할 예정이다.

K리그 명예의 전당 후보선정위원회는 입후보 기본 조건을 충족한 200여 명의 은퇴 선수들 가운데 내부 논의를 거쳐 최종 후보 60명을 선정했다. 60명의 후보들은 은퇴 시점과 데뷔 시점, 나이, 전성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4개 세대별 각 15명씩으로 구분됐다.

최종 후보 60명을 대상으로 선정위원회 자체 투표, 구단 대표자 투표, 미디어 투표, 팬 투표 각각 25%를 적용해 투표 점수를 합산하고 세대별로 가장 점수가 높은 1명이 최종 헌액자로 선정된다. 팬 투표는 오는 3월 1일(수)부터 10일(일)까지 진행되며, K리그 홈페이지와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선수, 지도자, 공헌자 최종 선정 결과는 3월 중으로 발표된다. 연맹은 트로피와 헌액증서 수여, 소속 구단 홈경기 초청 등 오프라인 행사와 기념 영상, 온라인 기념관 내 헌액 등 연중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K리그 명예의 전당' 사상 첫 헌액자들의 업적을 알리고 기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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