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교체 투입된 후 4분 만에 득점한 뒤 팀 동료 해리 케인과 기쁨을 나누는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 사진=로이터/연합뉴스
20일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교체 투입된 후 4분 만에 득점한 뒤 팀 동료 해리 케인과 기쁨을 나누는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 사진=로이터/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선발이 아닌 교체 출전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무력시위를 펼쳤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전에 추가골로 팀의 2-0 완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선발 출전이 아닌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 23분 히샬리송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후 투입된 지 4분 만에 해리 케인의 침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23일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의 FA컵 32강전 멀티골 이후 4경기 만의 득점포 가동이자 리그 경기로는 6경기 만이다. 이 득점으로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5골 3도움을 올려 아시아 선수 최초 프리미어리그 100골까지 2골만 남겨놨다. 또한 손흥민은 웨스트햄전 15경기 8골 7도움째로 천적 관계를 이어갔다.

경기 후 손흥민은 해당 경기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에게 수여하는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토트넘 공격진 중 가장 높은 7.21점을 부여했다.

한편 에메르송 로얄과 손흥민의 득점으로 승리를 거둔 토트넘(승점 42)은 뉴캐슬(승점 41)을 제치고 리그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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