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 중인 네이마르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 중인 네이마르 사진=로이터/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를 인수한 직후 이적시장 큰손으로 떠오른 토트 베일리 구단주가 이제 브라질 축구 스타까지 노린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프랑스 '르 파리지앵'의 보도를 인용해 "첼시 구단주 베일리가 프랑스 파리로 날아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네이마르 협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첼시는 최근 두 번의 이적시장에서 6억 파운드(약 9,400억 원)를 투입해 선수단을 개편한 데 이어 네이마르 영입까지 나서고 있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에 입단하면서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다. 당시 네이마르는 2억 2,200만 유로(약 3,000억 원)에 이르는 이적료를 발생시켰다.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네이마르는 매 시즌 화려한 발재간과 공격 포인트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도 네이마르는 18경기에서 12골 10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그러나 잦은 부상과 동료와의 갈등으로 팀 내 분위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PSG 수뇌부의 판단으로 결별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실제로 네이마르는 킬리안 음바페가 PSG에 입단한 뒤 수 차례 충돌하며 갈등을 일으켰다. 최근에는 비티냐, 에키티메 등에 이어 단장에 대한 불만도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PSG는 네이마르와 아직 2년 계약 기간이 남았지만, 만 31세를 앞둔 그를 첼시가 원하자 가파른 기량 하락으로 처분이 어려워지기 전에 이적 시키려는 움직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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