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개인 SNS 계정 통해 연인 이다인과 결혼 발표
"프러포즈 승낙했다...오는 4월 7일 결혼식 예정"
배우 견미리 딸 이다인...약 3년간 만남 이어와

사진=이승기, 이다인 인스타그램
사진=이승기, 이다인 인스타그램

(MHN스포츠 정승민 인턴기자) 소속사와 분쟁 후 꾸준한 기부로 '황제'의 품격을 보여준 이승기가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7일 이승기는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연인 이다인 씨와 결혼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심을 전해드리려 한다"며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 씨와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프러포즈 승낙을 받았고 오는 4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며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께 직접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곧 함께 할 동반자가 될 이다인에 대해서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며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고 단단한 사랑을 보여줬다.

끝으로 "저희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이 나누며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감사의 뜻을 더했다.

이승기의 인기곡 '결혼해줄래'의 주인공이 된 이다인은 배우 견미리의 딸로 '닥터 프리즈너', '앨리스' 등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0년 연말부터 3년 동안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승기는 지난해부터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와 음원 수익 정산금 미지급 관련으로 분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연말 시상식에서 작품을 위해 삭발한 모습을 드러낸 이승기의 심경에 변화가 있었다는 오해도 있었다.

하지만 이승기는 큰 규모의 금액을 기부하며 선행을 이어오고 있고, 연인 이다인과의 결혼 소식도 발표하면서 누리꾼들은 그의 행보를 응원하고 있다.

한편, 이승기는 오는 15일 방송될 JTBC '피크타임'에서 MC를 맡는다.

관련기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