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PB와 MLB 거친 좌완투수 출신
- 이승엽 감독 인연으로 캠프 초빙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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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두산 베어스가 이승엽 감독의 일본 동료를 지원군으로 데려왔다. 

두산은 31일 "2023년 스프링캠프 투수 인스트럭터로 다카하시 히사노리(48)를 초빙한다"고 밝혔다.

다카하시 인스트럭터는 2000년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해 2015년 은퇴했다. 현역 시절 일본프로야구에서 12시즌간 261경기 등판해 79승73패15세이브5홀드, 평균자책점3.70으로 활약했다.

2010년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서 뉴욕 메츠, LA 에인절스 등을 거치며 4시즌 통산 168경기 14승12패10세이브13홀드,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한 바 있다.

캠프 초빙은 이승엽 감독과 인연으로 성사됐다. 이승엽 감독과 다카하시 인스트럭터는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2006년부터 4년간 한솥밥을 먹었다. 

이승엽 감독은 "미국과 일본에서 선발, 불펜을 두루 거친 다카하시 인스트럭터가 젊은 좌완 성장에 큰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다카하시 인스트럭터는 2월 8일 두산베어스 호주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약 2주간 투수 지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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