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8시즌 만에 K리그1 무대에 나서는 대전하나시티즌이 '사고'를 치기 위해 훈련에 몰두 중이다.

대전 구단은 2차 전지훈련지 거제로 이동했다고 지난 30일 전했다.

8년 만에 K리그1에서 새로운 도전을 앞둔 대전은 지난해 K리그2 득점 부문 1위 유강현과 2위 티아고를 영입해 최전방을 강화했다. 또한 수비수 오재석과 김현우를 영입해 수비라인을 보강하고 J리그 감바 오사카에서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주세종까지 완전 영입했다. 서영재, 이진현 등 FA 선수들과도 재계약하며 내실을 다졌다.

앞서 대전은 지난 3일부터 26일까지 태국 촌부리에서 진행된 1차 전지훈련 기간 체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영입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의 팀 워크 향상에도 집중했다.

대전은 30일부터 2월 18일(토)까지 진행되는 2차 훈련에서는 연습경기 등을 통해 실전에 대비한 조직력 강화와 전술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민성 감독은 "2차 전지훈련 기간 실전 경기에 대비해 팀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다. 8년 만의 K리그1 홈 개막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팬분들께 승리를 안겨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대전의 2023시즌 K리그1 강원FC와의 홈 개막전은 2월 26일(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