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LB.com
사진=MLB.com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코리안 특급 신인 심준석이 메이저리그 진출 쾌거를 이루었다.

16일(한국 시각) 미국 현지 매체 MLB.com은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국제 유망주 랭킹 10위 심준석과 입단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심준석은 뛰어난 신체 조건(193cm·98kg)을 갖춘 투수로서 탁월한 제구 능력을 갖췄다. 박찬호를 연상하게 한다"고 평가했다.

심준석은 고교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었다. 덕수고 재학 1학년 때부터 시속 150km가 육박하는 빠른 공을 던지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그는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 참여하지 않고 곧바로 메이저리그행을 꿈꿔왔고, 마침내 계약이 성사됐다.

정확한 계약 금액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복수 현지 매체들은 300만 달러 이상의 계약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피츠버그에는 심준석을 비롯하여 최지만, 배지환 등 한국인 선수들이 대거 소속 되어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