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한국도로공사, 카타리나·박정아·배유나 66득점 활약
인삼공사 엘리자벳 47점 괴력 과시…이소영 17점·박혜민 10점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여자배구 3위 한국도로공사가 외국인 선수 카타리나와 박정아, 배유나의 고른 활약으로 엘리자벳이 47점으로 맹활약한 6위 KGC인삼공사를 풀세트 접전 끝에 물리쳤다.
도로공사는 9일 경상북도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인삼공사를 세트 점수 3-2(25-14 19-25 29-27 24-26 15-10)로 꺾었다.
도로공사 카타리나가 25점, 박정아가 22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배유나는 공격 성공률 51.85%의 순도 높은 공격력으로 19점을 쌓으며 일등공신이 됐다.
인삼공사는 엘리자벳이 블로킹 4개와 서브 에이스 2개 포함 무려 47점(공격성공률 50.6%)의 괴력을 과시했고 이소영이 17점, 박혜민과 한송이가 각각 10, 8점씩을 보태며 맹렬한 추격을 했으나 마지막 한발이 모자랐다.
한국도로공사는 4위 IBK기업은행과 격차를 승점 5로 벌렸고, KGC인삼공사는 4연패에 빠졌다.
한국도로공사는 4세트 24-23에서 3연속 득점을 내주며 승리를 거둘 기회를 날렸다.
5세트 초반에도 5-2로 앞서다 상대 팀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을 막지 못하고 7-8 역전을 허용했다.
한국도로공사의 팀 분위기는 무겁게 가라앉았지만, KGC인삼공사 선수들이 잇따른 범실을 하면서 경기 흐름이 다시 뒤집어졌다.
한국도로공사는 13-10에서 이윤정이 연속으로 엘리자벳의 공격을 블로킹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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