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이 질주하고 있다ⓒ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이 질주하고 있다ⓒ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빙속 김민선(의정부시청)이 대회 2관왕의 쾌거를 이뤄냈다.

5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2022-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1,000m에 출전한 김민선은 1분16초066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8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김민선은 600m 구간을 45초74의 1위 기록으로 통과했다. 이후 리드를 뺏기지 않고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는 1분16초191로 들어온 예카테리나 아이도바(카자흐스탄)가 차지했다.

김민선은 지난 달 열린 ISU 월드컵 1차 대회에서도 여자 500m, 1,000m에서 각각 금, 은메달을 획득했고 2차 대회에서도 500m 금메달을 획득하며 차세대 '빙속퀸'의 위상을 뽐내고 있다. 

김민선은 오는 9일(금),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리는 월드컵 3차 대회에도 출전한다.

남자 팀 추월에서는 정재원(의정부시청), 엄천호(스포츠토토), 양호준(의정부고)이 한 팀을 이뤄 3분47초172의 기록을 세우며 1위에 올랐다.

특히 정재원은 매스스타트 종목에서도 우승,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황현선(전북도청), 박채원(한국체대), 박지우(강원도청)가 함께 출전한 여자 팀 추월은 3분11초273의 기록으로 4개 팀 중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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